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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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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도 꽉 잡은 곽윤기, 올림픽 기간 트위터 '최다 언급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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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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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가장 많이 트위터에서 거론된 한국 선수는 누구였을까. 100만 유튜버이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33·고양시청)였다.

트위터는 올림픽 기간인 4일부터 20일까지 17일 동안 가장 많이 언급된 한국 선수를 공개 했고, 곽윤기가 선정됐다. 곽윤기는 올림픽 기간 동안 유튜버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올림픽 시작 당시 17만 명이었던 곽윤기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의 구독자 수는 폭발적으로 급증했고 어느새 100만 명을 훌쩍 넘었다. 21일 기준 12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가 되었다. 곽윤기는 유튜버에서 유쾌한 입담과 참신한 소재들로 팬들과 허물 없이 교감하며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인기와 관심뿐만 아니라 메달도 꽉 잡았다. 곽윤기는 황대헌-이준서-박장혁-김동욱과 팀을 이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파이널 A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이러한 영광스러운 기록에 곽윤기 또한 발자취를 남기게 되었다.

곽윤기의 뒤를 이어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과 최민정이 각각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대헌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금빛 사냥 주인공이 되었다. 최민정은 쇼트트랙 경기 마지막 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을 노골드 위기에서 구출했다.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역대 최고 올림픽 성적 5위를 거둔 차준환이 4위에 올랐고, 남자 쇼트트랙 팀 계주에서 역주가 돋보였던 이준서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가장 많이 트윗된 스포츠 종목은 효자종목 쇼트트랙이었다. 개최국 중국의 노골적인 편파판정을 이겨내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하며 쇼트트랙 출전국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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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트위터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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