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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전쟁 같았던 '로즈 더비' 승자 맨유!… '챔스 진출권' 4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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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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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강유 영상기자·장하준 인턴기자]지난 20일 밤에 펼쳐진 리즈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지역감정이 섞인 두 팀의 경기는 15세기 장미 전쟁에서 유래된 로즈 더비라 불리는데요. 더비 매치 답게 이번 경기는 무척 치열했습니다.

전반 11분, 리즈의 로빈 코흐는 스콧 맥토미니와 크게 충돌했고, 머리 쪽에 큰 출혈이 생겼습니다. 빠르게 의료진이 지혈에 들어갔지만, 15분 뒤 코흐는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결국 그대로 교체됐습니다. 코흐가 부상으로 빠진 뒤, 맨유 해리 매과이어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앞서간 맨유.

하지만 너무 방심했던 탓일까요. 후반이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로드리고 모레노가 깜짝 원더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만회 골이 들어간 지 30초 후, 곧바로 하피냐가 동점 골을 넣었는데요. 1분 만에 만든 동점. 리즈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충격에 빠진 맨유는 재정비에 들어갔고, 결국 후반 24분 프레드가 다시 한번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세리머니를 펼치던 도중 맨유 선수들에게 홍염이 날아들었고, 엘랑가는 리즈 팬들이 투척한 이물질에 가격당하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리즈는 동점 골을 위해 총력을 펼쳤으나 오히려 엘랑가에게 추가 골을 얻어맞았습니다. 이전에 이물질에 가격당했던 엘랑가는 리즈 팬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패배가 확실해지며 이성을 잃은 리즈는 거친 태클을 시도했으며, 곧바로 양 팀의 충돌이 발생했는데요. 결국 전쟁 같던 경기는 4대2로 종료되며 맨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경기 내내 차갑게 쏟아지던 비도 로즈 더비의 열기는 식힐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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