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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운영하는 서울올림픽파크텔(이하 파크텔)이 지난해 1월 시작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22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파크텔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대회 유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0년 개관했으며 대표적인 청소년 수련시설로서 청소년 문화진흥을 지원해 왔다.
이번 리모델링을 층별 테마를 다르게 가져가기 위해 가상현실 스포츠실, 다목적 운동시설 등 학생 활동을 위한 청소년존을 저층에 배치했다. 웰니스존과 비즈니스존은 고층에 위치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조했다.
재개관을 축하하며 열린 기념식에서는 국민체육진홍공단 조현재 이사장을 비롯해 재일본민단(단장 여건이) 본국사무소 고한석 소장, 대한체육회 조용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기념식에서 “이번 리모델링은 이용객들의 편의와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된 만큼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며 “파크텔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키워나갈 수 있는 요람은 물론 서울올림픽이 남긴 유산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서울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계승하고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국립체육박물관 건립, 벨로드롬 리모델링 등 복합스포츠문화시설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진=조헌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 및 참석자들이 올림픽파크텔 재개관 기념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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