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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은 27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여대부 A조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41.8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2.77점과 합친 총점 214.66점을 기록한 김예림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체전에서 기록한 프리스케이팅 점수와 총점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인정한 개인 최고 점수인 140.98점(프리)과 209.91점(총점)을 훌쩍 넘어서는 기록이다. 그러나 자국에서 열리는 내셔널 대회에서 기록한 점수는 공식 점수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체전에서 기록한 김예림의 점수는 비공인 점수로 남는다.
김예림은 지난 20일 막을 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해 최종 9위를 차지했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톱10'을 달성한 그는 짧게 한숨을 고른 뒤 이번 체전에 출전했다.
단국대학교에 입학하는 그는 충남대표로 이번 동계체전 무대에 섰다. 여대부 A조 출전 선수 6명 가운데 가장 마지막 순서에 등장한 그는 올 시즌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투란도트'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뛴 그는 이어진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도 큰 실수 없이 해냈다.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한숨을 고른 김예림은 후반에 배치된 트리플 러츠와 더블 악셀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도 무난하게 수행했다.
김예림은 직선스텝이 이은 시트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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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그는 이번 동계체전을 끝으로 정든 아이스링크를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27일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현역 생활을 계속 유지해나갈 뜻을 밝혔고 결국 은퇴를 번복했다.
최근 대학교를 졸업한 최다빈은 고려대학원에 진학해 학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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