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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침공 위기 딛고 동계 패럴림픽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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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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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2022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가 선수 20명 가이드 9명을 이번 패럴림픽에 파견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패럴림픽위원회는 "우크라이나 대표 팀 전원이 예정대로 패럴림픽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IPC는 안전상의 이유로 선수단의 위치와 이동 경로 등은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한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선수단의 패럴림픽 출전 금지 여부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IPC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는 국가 차원의 도핑 스캔들로 징계를 받았다. 주요 국제스포츠대회에서 러시아는 국가명과 국기 국가 등을 사용하지 못했다.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과 지난달 막을 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로 출전했다.

이번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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