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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서 중국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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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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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회 연속 동계 패럴림픽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한민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오늘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2위 캐나다와의 준결승에서 0대 11로 완패했습니다.

지난 8일 이번 대회 A조 조별 예선 2차전 맞대결에서 0대 6으로 졌던 한국은 이날도 캐나다를 넘지 못했습니다.

한국의 캐나다전 전적은 36전 36패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날 미국과 준결승에서 역시 11대 0으로 패한 중국과 내일(12일) 밤 9시 같은 장소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4년 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선 이번 한국 선수단의 '최연소' 국가대표인 최사라가 패럴림픽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003년생인 최사라는 이날 여자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 가이드 러너 김유성과 함께 출전해 1, 2차 시기 합계 2분15초24를 기록, 출전 선수 15명 중 11위(실격 2명)에 올랐습니다.

한국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은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남자 좌식 12.5㎞에서 42분50초6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19명 중 8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신의현의 바이애슬론 종목 최고 성적입니다.

그는 앞서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6㎞에서 12위, 미들 10㎞에선 11위를 차지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원유민은 최하위인 19위(52분11초8)에 머물렀습니다.

장자커우 겐팅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뱅크드 슬라롬 상지 장애(SB-UL) 경기에선 이충민이 12위, 박수혁이 14위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같은 종목 하지 장애(SB-LL2) 부문에선 이제혁이 1분14초39로 16위에 랭크됐습니다.

대회 폐막 이틀을 남기고 금메달 14개(은 14·동 19)를 수확한 개최국 중국이 종합 1위를 유지했고, 이날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한 우크라이나(금 9·은 10·동 6)가 다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캐나다(금 7·은 4·동 10)가 3위로 다시 밀렸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아직 이번 대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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