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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108억 듀오' 추신수-김광현, 라이브 게임 확정→22일 동시 출격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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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SG 김광현이 지난 16일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추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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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기자] SSG의 빅 리그 출신 ‘거물’들이 속속 모습을 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40)와 ‘KK’ 김광현(34)이 주인공이다. 각각 라이브 게임을 한다. 시범경기 첫 출전은 다음주가 될 전망이다.

SSG 김원형 감독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전을 앞두고 “추신수는 오늘 강화에서 라이브 배팅을 실시한다. 김광현은 19일 라이브 피칭을 진행한다. 추신수는 21일 혹은 22일, 김광현은 22일 경기에 출전시킬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재활에 매진했고, 최근 캐치볼을 시작했다. 17일 거리를 늘려 40개 정도 던진다는 계획. 추신수는 “몸 상태도 좋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캐치볼 후 통증도 없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라이브 배팅도 진행한다. 10타석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오늘 라이브 배팅을 하고, 오는 20일 수원에서 1군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한다. 21일 혹은 22일 정도에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SSG는 21일과 22일 홈인 문학에서 LG와 붙는다.

김광현도 일정이 나왔다. 일단 19일 라이브 피칭을 한다. 이후 22일 LG전에 출전한다. 이 경기에 이반 노바가 선발로 나서고, 김광현은 불펜으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김 감독은 “김광현은 19일 라이브 피칭을 보고, 22일 실전에 낸다. 투구수 40구로 잡았다. 길면 3이닝이고, 아니면 2이닝 정도 될 것 같다. 이후 한 번 더 스케줄을 잡았다. 이렇게 세 차례 던진 후 몸 상태를 최종적으로 체크하겠다. 정규시즌 등판 일정은 아직이다. 지금 첫 번째는 19일 피칭을 잘 소화하는 것이다”고 짚었다.

김광현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정상적으로 캠프를 치르면서 몸을 만드는 것과 개인적으로 훈련을 하면서 몸을 만드는 것은 차이가 있다. 그런데도 (김)광현이는 비시즌 몸을 잘 만들었다. 2군에서 몸 상태가 좋아보인다는 보고가 왔다. 그래서 19일에 라이브 피칭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현이도 비시즌 개인훈련만 한 것은 처음이었을 것이다. 걱정 아닌 걱정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다. 스스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확신하고 있다. 충분히 문제 없이 일정을 소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봉 27억원에 계약했다. 김광현은 4년 총액 151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올해 연봉 총액만 81억원이다. 합계 108억원. 무시무시한 몸값을 자랑하는 듀오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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