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템파베이 최지만이 미국으로 복귀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최지만은 앞서 출국을 위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았지만 유효기간이 문제로 출국하지 못하고 다음 날인 19일 출국할 예정이다. 2022.02.18 /ksl0919@osen.co.kr |
[OSEN=이후광 기자] 경북·강원 산불 피해 구호 성금을 쾌척한 메이저리거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피해 지역민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최지만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고국 한국에서 산불이 크게 났다. 나는 산불로 많은 것을 잃은 이들을 위해 2만달러를 기부했다”는 영문 게시물을 올렸다.
최지만은 최근 강원도 동해시와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재난극복을 위해 동해시와 울진군청에 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최지만은 SNS에 계속해서 “그들이 잃은 것에 비하면 이 돈은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며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강하고 낙관적인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탬파베이 주전 1루수인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7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착실히 소화 중이다. 아울러 2016년 빅리그 데뷔 때부터 자선재단(Choi51.com)을 설립해 매년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꾸준히 선행을 펼치고 있다.
한편 최지만의 성금을 전달받은 심규원 동해시장은 “이역만리 미국에서 시즌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따뜻한 도움을 준 최지만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내준 성금은 한 순간에 일상을 잃어버린 이재민의 신속한 안정과 잿더미가 돼버린 숲을 복구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최지만 선수가 올 시즌 건승하길 기원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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