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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1년 만에 이란을 이긴 한국 축구가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6일 오후 11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UAE 두바이로 출국한다. 한국은 오는 29일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에선 A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에서 손흥민, 김영권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1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 당시 이란에 연장 승부 끝에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승리한 뒤 11년 만에 이란에게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7승 2무, 승점 23점을 얻어 이란(승점 22점)을 넘어 A조 1위로 올라섰다. 이란전 필승 의지를 보인 벤투 감독과 대표팀은 6만 4천여 명의 만원 관중의 응원 속에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
25일 하루를 회복훈련을 하며 휴식한 한국은 26일 오전 비공개 훈련을 진행한 뒤 출국을 준비한다.
UAE전은 대표팀의 목표인 조 1위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2전 전승을 목표로 한 벤투 감독은 지난해 11월 UAE와의 홈 경기에서 황희찬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UAE전을 이겨야 조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홈에서 레바논을 만나는 이란이 승리가 유력하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손흥민도 이란전 이후 "UAE전 유종의 미가 목표"라며 마지막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UAE전까지 이기면 한국은 최종예선 8승 2무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4승 4무) 이후 세 번째 대회 만에 최종예선을 지지 않고 마무리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은 UAE전을 이기면 월드컵 조추첨에서 포트 3를 자력으로 확정 짓는다. 이미 한국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이 높은 이란을 꺾어 많은 포인트를 획득했다. UAE에게 이기면 포인트를 얻지만, 비기거나 지면 포인트가 깎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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