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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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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이해인, 女피겨 세계선수권 동반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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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수리고)과 이해인(세화여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함께 톱10에 들었다.

유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수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70점, 예술점수(PCS) 68.13점, 감점 1점을 더해 총점 132.83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72.08점을 받은 유영은 합계 204.91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이로써 유영은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 안에 진입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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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5위에 오른 유영.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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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은 지난 2월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6위를 기록하며 김연아 이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피겨 최고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이해인은 기술점수(TES) 68.27점, 예술점수(PCS) 64.12점을 받아 132.3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4.16점을 합해 196.55점을 기록한 이해인은 7위를 기록했다.

이해인은 김예림(단국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세계선수권대회에 대신 출전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를 차지했던 이해인은 2년 연속 톱10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톱10에 진입한 건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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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2년 연속 톱 10에 진입한 이해인.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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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진입한 것 또한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 확보했다.

한편 1위는 베이징 동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36.09점)가 올랐다. 2위는 벨기에의 루나 헨드릭스(217.74점), 3위는 미국의 알리사 리우(211.19점)가 기록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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