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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첫 패배' 벤투호, 카타르WC 앞두고 받은 귀중한 '오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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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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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한국이 비록 무패로 카타르 월드컵행은 실패했지만 귀중한 오답노트를 챙기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전서 UAE에 0-1로 패했다.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한국은 최종예선 내내 1위에 올라 있던 이란을 2위로 끌어내리고 A조 제일 꼭대기에 올랐다.

하지만 한국과 UAE전 시작 바로 직전에 끝난 경기에서 이란이 레바논을 2-0으로 꺾으면서 다시 조 1위를 탈환했다. 이란은 8승 1무 1패, 승점 25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UAE를 반드시 제압해야지만 승점 26점이 돼 다시 이란을 뒤로하고 A조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승점 23,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란에 이어 조2위(7승 2무 1패)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UAE를 반드시 제압해야지만 승점 26점이 돼 다시 이란을 뒤로하고 A조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승점 23,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란에 이어 조2위(7승 2무 1패)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UAE전 6연승도 멈췄고 통산 상대 전적은 13승 5무 3패가 됐다. 2006년 1월 이후 16년 만의 패배다. 지난 24일 이란과 홈 경기(2 대 0 한국 승)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최종 예선 3골로 득점왕(4골) 등극에 실패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2(3승 3무 4패)를 쌓아 A조 3위를 확정한 UAE는 B조 3위 호주와 PO를 치르게 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미 예선 5위 팀과의 대륙 간 PO에서 카타르 행에 도전한다.

패스 미스가 많았던 한국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간절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한 UAE가 집중력에서 앞섰다. 가뜩이나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황에서 부상자가 생긴 한국은 고정된 엔트리에 변화를 줄 수 없었다.

높은 점유율과 코너킥 16개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 황희찬-황의조가 시도한 슈팅이 골대 맞고 튀어 나오며 운도 따르지 않았다. 상대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는 방법도 챙겨할 숙제가 됐다.

따라서 한국은 조편성에 따른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게 됐다. 오는 4월 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월드컵에서 만나게 될 상대가 결정된다. 포트 3에 포함된 한국은 UAE전 패배를 돌려보며 철저한 준비를 펼쳐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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