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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은 1일 충북 청주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64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고등부 A조 프리스케이팅에서 134.1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9.1점과 합친 총점 203.26점을 기록한 이해인은 190.92점으로 2위에 오른 김채연(16, 수리고)을 큰 점수 차로 제치며 1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지난 27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막을 내린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7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위에 오른 그는 2년 연속 '톱10'을 달성했다.
함께 출전한 유영(18, 수리고)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한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동반 톱10'에 성공했다. 유영과 이해인의 선전으로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은 내년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2명의 선수 순위의 합이 '13' 이하일 경우 차기 대회 출전권이 3장 주어진다.
이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종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이해인은 여고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했다.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 그는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가 흔들리는 실수를 했다. 이어진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살코는 무난하게 뛰었다.
프로그램 후반부에 배치된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그리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큰 실수 없이 해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비공인 시즌 베스트를 기록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실수가 나오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인정한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143.55점 : 2022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는 미치지 못했다.
종별선수권대회를 마친 이해인은 다음달 7일 이탈리아 에그나에서 개막하는 B급 대회 에그나 트로피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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