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김영권, 김태환 그리고 나까지 대표팀에 가서도 울산 경기를 챙겨봤다."
울산 현대는 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조현우는 벤투호에 소집되어 3월 A매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에서 출전까지 했다. 이에 휴식이 주어질 수도 있단 전망도 있었으나, 인천전에 나서며 골문을 지켰다.
조현우는 1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결정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팀에 승점을 안겼다. 이날 인천은 슈팅 12개를 기록했는데 유효 슈팅이 7차례였다. 실점과도 다름이 없던 장면에서 골문을 지켜내며 국가대표 골키퍼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경기 종료 후 기자 회견장에 참석한 조현우는 "멀리서 와주신 울산 팬들에게 고맙다. 경기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지만, 비겨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벤투호에 차출된 선수 중 조현우만 출전했다. "김영권, 김태환 그리고 나까지 대표팀에 가서도 울산 경기를 챙겨봤다.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인천전 분석도 같이하면서 대비를 잘했다"라고 알렸다.
울산은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등 어려운 부분도 있었으나 무패로 순항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원팀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흔들림 없이 준비하고 있고, 감독님도 경기장에 나갔을 때 신나게 하는 것을 원한다. 편하게 준비하면서 상위권 유지와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울산은 김영권 합류로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에 장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대표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선수이기에 소통도 잘 된다. 더불어 빌드업에 있어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조수혁에 대해서는 "워낙 성실한 선수이고, 잘하고 있다. 내가 대표팀에 갔었을 때 당연히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포항전이 힘들었겠지만, 이김으로써 좋은 분위기 속에 인천전을 맞이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