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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카타르 WC 조추첨 특집③] 벤투호, 경기장X좋은 시간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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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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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도 나쁘지 않다!’

    한국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장소와 시간이 확정됐다.

    벤투호는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H조 중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한 경기장에서 치르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국경이 넓지 않은 카타르 지역 특성상 이동 거리가 긴 편은 아니다. 국경이 넓은 국가에서 열렸던 이전 대회에선 경기가 열리는 지역과 스타디움 등이 체력적 요소의 변수였다. 모든 경기를 한 곳에서 치르는 건 확실한 호재다. 경기장 적응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여러 경기장을 익혀야 하는 H조 타 국가들과 달리 한국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만 익숙해지면 된다.

    시간대도 좋다.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소화한다. 이후 28일 오후 10시 가나를 만나고 조별리그 마지막 포르투갈전은 12월 3일 자정에 치른다.

    집관(집에서 직관)으로 벤투호를 응원하는 국내 축구 팬에게 좋은 시간대다. 치맥(치킨+맥주)을 하기에도 좋다. 비록 카타르에서 함께하진 못하지만 붉은악마의 열기로 지구 반대편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더할 수 있다.

    특히 하루를 넘기거나 새벽 밤을 새우면서 축구를 보지 않아도 된다. 승리한다면 기분 좋게 잠들고 다음날을 맞을 수 있다. 3차전 포르투갈의 경우 자정이지만 다음 날이 주말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역시 집관에 무리한 일정이 아니다.

    현지 시간으로 계산해도 각각 오후 4시, 6시다. 보다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은 태극전사들과 함께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P/뉴시스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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