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선형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서울 SK가 서울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S더비'에서 완승했다.
SK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에 92-73으로 크게 이겼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SK는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자밀 워니 등 주전을 정상 가동하며 여유롭게 승리, 40승 13패를 기록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4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2012-2013시즌 5라운드에 이은 구단 통산 2번째 라운드 전승이며, 프로농구 전 구단을 놓고 보면 9번째 라운드 전승 기록이다.
이 경기는 원래 지난 2월 1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됐다가 이날 개최됐다.
SK의 삼성전 시즌 전적은 5승 1패가 됐다.
SK 최준용 |
12경기째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한 리그 최하위 삼성은 9승 44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에 나섰다.
SK는 24-23으로 앞선 채 맞은 2쿼터 최부경과 허일영의 득점포를 동력 삼아 성큼성큼 달아났다.
쿼터 막판에는 양우섭의 3점과 리온 윌리엄스의 스틸에 이은 최부경의 득점이 잇따라 터지면서 SK는 48-33, 15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김시래의 3점으로 간간이 반격했을 뿐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SK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김선형이 팀에서 가장 많은 15점을 올렸고, 워니가 13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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