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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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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시타한 플레이어, 사우디 골프 로고 달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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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게리 플레이어(오른쪽)의 셔츠 목깃에 골프 사우디 문구가 새겨져 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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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명인열전’ 마스터스 골프대회 개막을 알리는 시타를 10년째 해온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사우디아라비아 골프 후원을 받는다는 의혹을 받았다.

7일(한국시간) 오후 마스터스 시타에 나선 플레이어는 목깃에 ‘GOLF SAUDI’라는 문구와 사우디 골프 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나왔다.

미국 언론은 일제히 플레이어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으로 슈퍼골프리그를 주도하는 사우디 골프와 특별한 관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골프는 슈퍼골프리그 출범을 경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장에서는 눈엣가시다. 사우디 골프 편에서 PGA 투어를 비난했던 필 미켈슨(미국)은 PGA 투어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

플레이어는 시타 후 기자회견에서“미켈슨은 골프계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실수했지만 사과했다. 그를 십자가에 매달아사는 안 된다”며 미켈슨을 옹호해 더욱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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