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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시범경기 부진? 최지만의 눈은 건재하다… OPS 0.933, 본격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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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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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범경기 성적이 썩 좋지 않아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던 최지만(31·탬파베이)이지만, 이제 시범경기 성적에는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되는 베테랑으로 발돋움한 느낌이다. 정규시즌 시작부터 좋은 선구안을 과시하며 힘찬 시동을 걸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경기에 선발 3번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으로 시작했다.

전날(9일) 개막전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고른 뒤 팀의 결승 득점 주인공이 된 최지만은 첫 선발 출전에서 좋은 모습으로 벤치 기대에 부응했다.

시범경기 10경기에서 타율이 0.111까지 처진 최지만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눈은 살아있었다. 볼넷 5개를 골라 출루율은 0.414로 오히려 좋은 수준이었다. 정규시즌에서도 그 기세는 이어지고 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신고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출발한 최지만은 2회에는 삼진에 그쳤으나 5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고르고 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비록 후속 타자 병살타로 빛이 바래기는 했으나 자신의 타격 메커니즘에 그렇게 큰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한편 탬파베이는 5-3으로 이겨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포수 메히아가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불펜 투수들도 리드를 잘 지키며 여전한 짜임새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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