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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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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윤아선·위서영, 피겨 '포스트 김연아' 우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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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아가 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달리며 김연아 이후 주니어선수권 첫 메달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2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트 여중부에서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신지아. 유영(18, 수리고), 김예림(19, 단국대), 이해인(17, 세화여고), 임은수(19, 고려대) 등이 '포스트 김연아' 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차세대 유망주들인 신지아(14·영동중), 윤아선(15·광동중), 위서영(17·수리고)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2위, 3위, 5위에 오르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br /><br /> 한국 선수 중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이는 모든 세부 종목을 통틀어 여자 싱글 김연아(2005년 은메달, 2006년 금메달)가 유일하다.<br /><br /> 신지아는 16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60점, 예술점수(PCS) 29.78점, 총점 69.38점을 받아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15·72.5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br /><br /> 윤아선은 66.28점(TES 38.13점, PCS 28.15점)으로 뒤를 이었고, 위서영은 66.09점(TES 37.60점, PCS 28.49점)을 획득했다.<br /><br /> 세 선수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br /><br />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국제 주니어 피겨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개최 시점 기준 전년도 7월 1일 이전까지 만 13세 이상에서 만 19세 미만의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br /><br /> 이번 대회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br /><br /> 2위 신지아는 전체 36번째로 출전해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다.<br /><br /> 그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라보엠에 맞춰 첫 번째 연기 요소인 기본 배점 10.10점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br /><br /> 신지아는 곧바로 2바퀴 반을 도는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한 뒤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 4로 소화했다.<br /><br />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엔 마지막 점프 요소인 트리플 플립 점프를 흔들림 없이 연기했다.<br /><br /> 스텝시퀀스는 아쉽게 레벨 3을 받았지만,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은 레벨 4로 연기하며 완벽한 모습을 뽐냈다.<br /><br /> <table width=MHN스포츠

윤아선은 66.28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제6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프리스케이팅을 연기하고 있는 윤아선.(MHN스포츠 의정부, 성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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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선 역시 클린 연기에 성공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3가지 점프 요소를 완벽하게 뛰었다.

다만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에서 레벨 3을 받은 게 약간 아쉬웠다.

위서영은 더블 악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순으로 점프 연기를 했다.

그는 모든 연기를 실수 없이 했지만, 세부적으로 각 요소의 수행점수(GOE)가 약간씩 낮게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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