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선 3위·위서영 5위 선전…오늘 프리스케이팅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신지아.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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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신지아(영동중)가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함께 출전한 윤아선(광동중), 위서영(수리고)도 선전했다.
신지아는 16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펼쳐진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60점, 예술점수(PCS) 29.78점, 총점 69.38점으로 이사보 레비토(미국·72.5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신지아는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수상에 도전한다. 만약 신지아가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김연아(2005년 은메달·2006년 금메달) 이후 최초다.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주니어 대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에서는 김연아만 유일하게 수상한 기억이 있다.
신지아는 라보엠에 맞춰 첫 번째 점프 요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했다. 이어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했다.
이후에도 신지아는 큰 실수 없이 연기를 깔끔하게 수행, 기분 좋게 쇼트프로그램을 마쳤다.
신지아는 연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해 긴장도 많이 됐다. 하지만 실수 없이 연기를 마쳐 기쁘다"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윤아선은 TES 38.13점, PCS 28.15점으로 66.28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위서영은 66.09점(TES 37.60점, PCS 28.49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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