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북현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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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리를 거둔 김상식(45) 전북현대 감독이 조별리그 통과를 다짐했다.
전북은 19일 베트남 호치민시티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를 1-0으로 이겼다. 1승 1무의 전북(승점 4점)은 요코하마(1승 1패, 승점 3점)를 2위로 밀어내고 조 선두에 올라섰다.
전북은 페널티 킥으로 승리를 만들었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의 김진수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수비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선제골을 뽑았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상식 전북 감독은 "의미 있는 경기에 승리해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에서 늦은 시간 열심히 응원해 준 전북현대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선제골을 넣으며 준비한 바를 순조롭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이제 조 1위로 올라섰는데 남은 경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조별예선을 통과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제 전북은 22일 베트남리그 호앙안 잘라이와 3차전을 펼친다. 김상식 감독은 "호앙아인 잘라이의 경기를 이곳에 와서 직접 보니 축구를 잘하고 체력적으로도 좋고 축구에 대한 열정은 조별예선에 함께 참가한 팀 중 최고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우린 K리그의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참여했고, 같은 조의 팀들을 상대로 승리해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만큼 남은 경기들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상식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진수는 1차전 경기와 달랐던 점에 대해 "현지에 적응을 잘했고,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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