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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라데 '여제'와 나란히…UFC 최다승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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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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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여성 스트로급으로 돌아온 제시카 안드라데(30, 브라질)가 옥타곤 최다승 여성 파이터로 등극했다.

안드라데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5 메인이벤트에서 스트로급 10위 아만다 레모스(34, 브라질)를 1라운드 3분 13초 암트라이앵글초크로 눌렀다.

옥타곤 14승째(6패). 안드라데는 '여제' 아만다 누네스와 이 부문 타이를 이뤘다. 피니시 승리도 8회로 누네스(10회)에 이어 2위.

애초 안드라데 주전장은 스트로급이다. 2016년 6월부터 체중을 쭉 115파운드로 맞추고 싸웠다.

7승 1패를 쌓고 장웨일리와 타이틀전을 치렀다. 2019년 8월 왕좌를 노렸지만 경기 시작 42초 만에 펀치 TKO로 져 체면을 구겼다.

이듬해 로즈 나마유나스에게도 고개를 떨궈 생애 첫 연패 수렁에 빠졌다.

안드라데는 이때 월장 승부수를 띄웠다. 체급을 플라이급으로 올려 실마리를 찾았다.

출발은 산뜻했다. 플라이급 1위 캐틀린 추카기언을 1라운드 펀치 TKO로 잡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완패했다. 또 한 번 '거대한 벽'을 느꼈다.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열세였다.

체급 통틀어 여성부 최고 수준인 완력을 바탕으로 장기인 클린치 싸움을 걸었지만 별무소용. 주짓수 검은 띠로 서브미션 승리만 8회에 이르는 그라운드 실력자이나 셰브첸코에게는 안 통했다.

결국 스트로급 복귀를 결심한 안드라데는 레모스를 제물로 반등 계기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뒤 장내 인터뷰에서 "내겐 스트로급이 적격인 것 같다"면서 "이 체급은 정말 경쟁이 치열하지만 (안드라데라는 파이터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씩 웃었다.

■UFC 파이트 나이트 205 결과

-메인 카드

[여성 스트로급] 아만다 레모스 vs 제시카 안드라지
제시카 안드라데 1R 3분 13초 암트라이앵글초크승
[라이트급] 클레이 구이다 vs 클라우디오 푸엘레스
클라우디오 푸엘레스 1R 3분 1초 니바 서브미션승
[여성 플라이급] 메이시 바버 vs 몬타나 델 라 로사
메이시 바버 3R 종료 3-0 판정승(30–27, 30–27, 30–27)
[페더급] 란도 바나타 vs 찰스 쥬르댕
찰스 쥬르댕 1R 2분 32초 길로틴초크 서브미션승
[86kg 계약체중] 조던 라이트 vs 마크-안드레 바리울트
마크-안드레 바리울트 1R 2분 36초 길로틴초크 서브미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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