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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로드FC 대표직 사임…"4년 반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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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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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김대환 대표가 로드FC 수장 자리에서 내려온다.

25일 오후 6시 로드FC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킴앤정TV'에서 로드FC 대표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정문홍 회장은 "김대환 대표가 5월 14일 대회를 마지막으로 로드FC 임기가 끝난다. 김대환 대표가 하고 싶었던 일들, 미뤘던 일들을 하고 싶다고 해서 더 이상 잡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너무 힘들 때, 그만하고 싶을 때 몇 년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약속을 했던 임기는 훨씬 많이 지났는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부탁을 했다. 본인의 삶도 있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도 있어서 더 이상 잡는 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얘기를 잘하고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김대환 대표는 "추후 거취에 대해서는 다른 발표를 통해 말씀을 드리겠다. 회사에 입사한 지 4년 반 정도가 됐다.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열심히 뛰었다"며 인사를 전했다.

"정문홍 회장님을 뵌 이후에는 어떻게든 대한민국 격투기에 도움이 되기 위해, 로드FC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것저것 보이지 않는 데서도 일을 했었는데 (외부에서도) 똑같이 로드FC 선수들, 직원들 계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환 대표가 로드FC를 떠나면서 로드FC는 공동대표인 서덕호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문홍 회장은 "로드FC는 새로 오신 서덕호 대표님 체제로 직원분들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밖에 나가서도 김대환 대표님이 많이 도와주신다고 약속을 하셨다. 그동안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대환 대표는 K-1, 프라이드, UFC 등 여러 격투기 대회를 중계해 온 해설위원 출신.

2011년 파이터로 데뷔해 2017년까지 8승 1패 전적을 쌓았고, 체육관 '김대환 복싱 MMA'를 운영하며 지도자로도 활약했다.

2017년 11월엔 로드FC 대표로 취임해 정문홍 회장과 로드FC를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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