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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후도→AV→코맥→우스만…혼돈의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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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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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점입가경. '타깃 지목'이 갈수록 탄력적이다.

어디로 흐를지 알 수 없다. 밴텀급부터 웰터급까지 4개 체급에 걸쳐 물밑 싸움이 치열하다.

UFC 더블 챔피언 출신 헨리 세후도(35, 미국)는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옥타곤 복귀를 선언했다.

세후도가 몸담은 '파이트레디' 체육관 에릭 알바라신 코치는 "세후도가 미국반도핑기구(USADA)에 복귀 의사를 알리는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후도가 점찍은 상대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 훈련을 도운 정찬성이 볼카노프스키에게 고개를 떨구자 곧장 행동에 옮겼다.

알바라신 감독은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전설을 이기려면 또 다른 전설이 필요하다. 세후도가 바로 그 전설"이라며 제자의 3개 체급 석권 가능성을 피력했다.

볼카노프스키도 '전설'을 원한다. 인물이 다를 뿐이다.
페더급 체중으로 코너 맥그리거(33, 아일랜드)와 붙길 원한다.

MMA 21연승, 총 전적 24승 1패를 쌓은 페더급에선 증명할 게 거의 없다 여기는데 코맥은 다르다 판단한 것이다.

지난 24일 미국 연예·스포츠 뉴스 사이트 TMZ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이 체급에서 아직 안 붙어본 또 한 명의 챔피언"이라며 "GOAT가 되고 싶다. 페더급 모든 레전드를 눕히고 독보적인 최고가 되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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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상에서 회복한 맥그리거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스파링 사진을 올렸다. 지난해 7월 더스틴 포이리에 전 이후 글러브를 낀 모습을 올린 건 9개월 만.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에 따르면 예상 복귀 시점은 초가을(early fall)께다.

맥그리거 타깃은 명확하다.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4, 나이지리아)이 '원 픽'이다.

맥그리거는 영국 일간지 '미러'와 인터뷰에서 "현재 목표는 웰터급이다. 170파운드가 가장 적합하다"며 "우스만이 장악한 곳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간 3차례 웰터급 체중으로 옥타곤에 올랐다. 네이트 디아즈와 1승 1패, 도널드 세로니에게 1승을 챙겼다.

2020년 1월에는 세로니를 경기 시작 40초 만에 펀치 TKO로 눌렀다. UFC 사상 첫 페더급·라이트급·웰터급에서 (T)KO 승리를 맛본 이가 맥그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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