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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51에서 0.357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4-8로 패해 2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9승8패를 기록했다.
최지만을 비롯한 탬파베이 타선은 시애틀 오른손 선발투수 로건 길버트에게 묶여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7로 뒤진 4회말 1사 1루에서는 풀카운트에서 길버트의 시속 95.4마일짜리 직구를 그대로 지켜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0-8로 끌려가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맷 코치의 공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 2사 1, 3루 기회를 연결했다. 최지만은 다음 랜디 아로사레나 타석에서 상대 포수 톰 머피가 공을 뒤로 빠뜨렸을 때 2루를 밟으며 상대 배터리를 더 압박했으나 아로사레나가 중견수 뜬공에 그쳐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탬파베이는 엄청난 뒷심을 발휘했다. 7회말 레네 핀토와 원더 프랑코가 나란히 투런포를 쏘아 올려 8-4로 좁혔다.
최지만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때리며 다시 한번 추격의 물꼬를 텄다. 1사 1루에서는 케빈 키어마이어가 좌전 안타를 날려 1사 1, 2루까지 연결됐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는 시애틀을 추격하지 못했다.
9회말 2사 1, 2루 기회에 최지만은 한번 더 타석에 섰다.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상단에서 벗어나 볼넷으로 출루하는 듯했으나 주심이 스트라이크 콜을 해 잠시 아쉬움을 삼켰다. 최지만은 3차례 더 파울 타구를 날리며 버텼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도 탬파베이도 마지막 추격 흐름이 끊겨 웃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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