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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베트남 감독 ‘파파박 프로젝트’로 선행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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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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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지난 30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내 어린이 병원 인세인트폴병원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아동들을 위한 박항서 감독의 사회공헌활동 '파파 박 프로젝트(Papa Park Saves Children)’의 일환으로, 베트남 내 어린이 병원 인 세인트폴병원의 환우들을 위해 1000만 원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국영방송 VTB 관계자 그리고 세인트폴병원 관계자가 참여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축구국가대표팀 감독취임 이후 꾸준히 베트남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지속하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 2020년 12월 개최된 ‘파파 박 프로젝트’ 출범식에서도 베트남 심장병 환우를 위해 베트남 5억동(한화 약 23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 전달, 홍수피해 지역을 위한 기부금 전달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베트남 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축구용품을 지원하고 축구클리닉을 개최하는 자선 프로그램인 ‘Give A Dream’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파파 박 프로젝트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협업하는 프로젝트로, 박 감독의 파파 박 캐릭터와 디지털마케팅지원 등을 한국 기업이 판로 개척 및 홍보마케팅에 활용하고, 베트남 지역의 소외된 아동 등에게 박 감독과 기부에 참가하여 베트남 지역과 한국기업 이 상생하는 선순환에 기여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파파 박 프로젝트의 참여사인 신선농산물수출기업 '에버굿'은 베트남 로컬기업 및 중국, 일본 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한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1987년 설립된 이래 전 세계 10개국 이상 진출했으며 베트남에서는 배와 딸기, 샷인 머스캣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박 감독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진행하지 못했던 ‘파파 박 프로젝트’를 재개하게 됐다. 미약하지만 베트남의 아이들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베트남도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해서 모색해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부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박항서 감독은 내달 6일에 개막하는 동남아시아 최대스포츠축제인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에 참가하며, 지난 대회에 이 어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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