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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지난달 10일 UFC 273 페더급 타이틀전 패배를 뒤로하고, 29일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AFC(엔젤스파이팅) 19에서 공들여 키우고 있는 소속 선수 박재현과 함께했다.
얼굴 상처가 말끔하게 가신 정찬성은 코너에 자리를 잡고 목소리를 높여 박재현을 코치했다. 1라운드 박재현이 상대 박승현에게 카운터펀치를 맞히고 다운을 얻어 낸 뒤에 "서두르지 마"라고 외쳤고, 3라운드 막판 박재현이 톱포지션을 차지해 승기를 굳히자 "여기서 피니시 노려 보자"고 주문했다.
박재현이 3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이기고 A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가 되자, 정찬성은 대견한 듯 박재현을 바라보며 웃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재현은 AFC에서 정상까지 노린다. 2019년부터 AFC에서만 쭉 활동하면서 전적 5승 1패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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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성은 올해 프로로 데뷔해 1승을 기록한 신인. 이날 2승 무패의 왼손잡이 악셀 솔라(프랑스)의 타격에 반격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망설이자, 정찬성은 "이대로 끝낼 거야?"라며 적극적인 공격을 지시했다.
그러나 장윤성은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정찬성은 판정패하고 값진 교훈을 얻은 제자를 다독이고 위로했다.
정찬성은 계속해서 제자들의 일정을 함께한다. 홍준영, 최승국 등 소속 선수들의 '로드 투 UFC(ROAD TO UFC)' 6월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찬성은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다. 오는 4일 저녁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오는 8일 저녁 6시 30분 SBS에서 방송되는 '집사부일체'에선 추성훈, 김동현과 안방극장을 찾는다.
정찬성은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TKO로 패배한 직후 인터뷰에서 은퇴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방송에서 선수 활동 계획을 풀어 놓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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