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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경기 징계 완료' 술판 3인방 1군 등록…NC 전력 보강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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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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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징계를 마친 박민우(28), 이명기(35), 권희동(32) 등 선수 3명을 계획대로 불러올렸다.

NC는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시즌 5차전에 앞서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투수 김태경과 내야수 김한별, 외야수 전민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은 지난해 7월 동료 내야수 박석민과 함께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불필요한 사적 모임을 갖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해 징계를 받았다. KBO는 네 선수 모두에게 72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씩을 부과했다.

NC는 사적 모임을 주도한 박석민에게 추가로 50경기 출전 정지,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등 3명은 2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세 선수는 3일을 끝으로 총 9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이날 팀에 합류했다.

세 선수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명기는 15경기에서 타율 0.351(37타수 13안타), 권희동은 15경기 타율 0.333(36타수 12안타), 박민우는 17경기 타율 0.273(44타수 12안타)를 기록하며 사령탑이 외면할 수 없는 성적을 냈다. NC는 4일 현재 9승(18패) 수확에 그쳐 최하위고, 팀 타격 성적 역시 타율 0.232(9위), 12홈런(공동 7위), 91타점(9위)으로 리그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어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3일 취재진에 "일단 준비는 하고 있다"고 했고, 이날 바로 엔트리에 등록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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