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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SEA 2루수 고민, 김혜성 영입으로 해결 가능해” 美, KBO 최고 타자 시애틀행 전망…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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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나선 김혜성(25)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각 구단 별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을 분석했다. 매체는 시애틀이 2루수 보강을 위해 김혜성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애틀은 주전 2루수였던 호르헤 폴랑코가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2025시즌 계약을 맺지 않았다. 시애틀은 2루수 공백이 발생한 상황. 김혜성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MLB.com은 “시애틀의 2루수가 OPS(출루율+장타율) 0.700 이상을 기록한 지 7년이 흘렀다. 시애틀은 올해 초 폴랑코를 영입하면서 고민을 해결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폴랑코는 왼쪽 무릎 부상에 시달리면서 타율 0.213에 그쳤다. OPS도 0.651에 불과했다. 또 삼진률은 29.3%로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애틀은 2025시즌 폴랑코에 대한 1200만 달러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고, 다시 핵심 포지션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며 시애틀이 2루수 고민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시애틀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은 해외에서 나올 수 있다”면서 “시애틀은 최근 몇 년 간 KBO리그에서 최고 타자 중 한 명이었던 김혜성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곧 포스팅된다”며 시애틀이 김혜성 영입으로 주전 2루수 공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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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만약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 한다면, 타격 능력을 보여줄 때까지 적응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곧바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MLB.com은 “김혜성은 강력한 수비수다. 2022시즌과 2023시즌에서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1시즌에는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바 있다”며 김혜성의 탁월한 수비 능력에 주목하기도 했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혜성은 데뷔 2년차였던 2018시즌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통산 953경기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타율 0.304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 OPS 0.841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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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빅리그 구단은 김혜성의 다재다능함에 매력을 느꼈다. 김혜성은 히어로즈에서 뛰는 동안 2루수(657경기 5156⅔이닝)와 유격수(284경기 1924이닝), 3루수(19경기 95이닝)로 출전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또 외야수도 가능하다. 김혜성은 좌익수(44경기 291⅔이닝)와 우익수(1경기 1이닝)로도 뛰었다.

시애틀이 김혜성 영입에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MLB.com은 “김혜성을 시애틀이 영입한다면, 콘택트 히터이면서 스피드를 겸비한 타자를 라인업에 추가할 수 있다. 시애틀 라인업의 역동성에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며 김혜성 영입 효과가 많을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포스팅 신청을 앞둔 김혜성은 지난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소속사(CAA)에서 마련한 훈련장에서 훈련에 전념하며 포스팅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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