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엔트리 등록될 듯…류현진과 맞대결도 기대
훈련하는 최지만(가운데)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오른쪽 팔꿈치에서 뼛조각이 발견돼 휴식을 취했던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선수단에 합류해 정상 훈련을 치렀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 전 타격 등 여러 훈련을 했다.
타격감을 끌어올린 최지만은 MLB 닷컴 등 현지 매체에 "팔꿈치 상태는 괜찮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9일 등록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시즌 타율 0.357, 2홈런, 10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최지만은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2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몸 상태를 회복한 최지만은 IL 등재일이 4월 29일로 소급적용돼 딱 열흘의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하게 됐다.
최지만이 복귀하면 14∼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3연전에서 '동산고 선배' 류현진(35)과 맞붙을 가능성이 생긴다.
류현진은 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몸 상태를 점검했고, 현지 매체들은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류현진과 최지만은 프로 통산 딱 한 번 맞대결을 펼쳤다.
최지만은 지난해 5월 24일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1안타(2루타) 1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좌투수에 약한 좌타자 최지만은 왼손 투수가 선발 등판할 때마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좌완투수를 상대로 타율 0.625(8타수 5안타)로 맹활약 해 류현진과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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