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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시즌 2호포' 추신수, "언젠가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 갖는다" [대구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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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SSG 랜더스 추신수.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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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3연승에 성공했다. 추신수가 귀중한 홈런 한 방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SSG는 지난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 원정(3-0 승)부터 3연승 중이다. 또 올 시즌 삼성전 4연승이다.

선발 등판한 우완 이태양이 6이닝 1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최근 5연승으로 분위기 좋았던 삼성 기세를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케빈 크론이 결승타,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가 달아나는 솔로포를 쳤다.

시즌 2호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경기 후 “언젠가는 괜찮아질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며 “주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코치님과 전력분석팀 뿐만 아니라 (김) 강민이나 동료들과 같이 영상을 보면서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런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원형 감독도 “2회에 모처럼 신수 홈런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추신수는 “안타는 1개밖에 나오진 않았지만, 타구의 질이 괜찮았다. 한 경기로 만족할 순 없지만,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공을 많이 보려고 한 건 아니다. 원하는 공을 치려고 하다보니 첫 타석부터 공을 많이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추신수는 “오늘 날이 추웠는데도 많은 팬이 멀리까지 와주셔서 끝까지 응원해주셨다. 빨간 유니폼이다보니 팬들도 눈에 잘 띄는데,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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