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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기대주' 신지아,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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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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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신지아(14, 영동중)가 2022 MBN(매일방송) 여성스포츠대상 4월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신지아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류호길 MBN 대표이사로부터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2008년생 신지아는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피겨 여왕' 김연아(32) 이후 16년 만이다.

기술 흡수가 빠른 신지아다. 어린 나이에도 스핀·스텝 시퀀스 등 비점프 요소는 물론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 완성도가 높아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신지아는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고 지금보다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 “2010 밴쿠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김연아 선배처럼 올림픽 무대에 서고 싶다. 올림픽에 나간다면 꼭 메달도 따고 싶다"라고 전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만 15세에서 만 17세로 출전 연령 제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신지아의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단은 "신지아는 김연아보다 한 살 어린 나이에 입상, ‘한국 선수 최연소 입상 기록’도 세웠다"라며 "만장일치로 한국 피겨의 미래를 밝힐 유망주가 MVP에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대한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한다.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를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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