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박시원. 사진=로드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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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승모는 펀치감 빼면 전부 단점이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을 노리는 ‘무서운 신예’ 박시원(20·카우보이MMA)이 챔피언전 상대인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팀 지니어스)를 디스했다.
박시원과 박승모는 오는 7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1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두고 대결한다.
지난해 4연승을 달리던 김태성(28·싸비MMA)을 꺾고 6연승을 달성한 박시원은 데뷔 후 무패 행진 중이다. 웰라운드 선수라 평가받는 박시원은 타격과 그라운드를 조화롭게 사용해 상대들을 이겨왔다.
라이급 챔피언이 되기 위해 쉴 새 없이 달려온 박시원은 박승모와 챔피언전을 치르게 되면서 강한 전의를 불태웠다.
박시원은 “데뷔전 할 때부터 챔피언을 보고 시작했고, 이제 꿈을 이루는 게 코앞에 다가와서 설레기도 하고 조금 긴장도 되고 기분 좋다”며 “챔피언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시원과 박승모는 오랜 기간 설전을 주고 받았다. 박승모가 SNS를 통해 “레슬링을 해도 풍선인형한테 넘어갈 자신이 없다”고 도발한데 대해 박시원은 “내가 레슬링 하려고 마음먹으면 레슬링으로 끝낼 수 있고, 타격으로 끝내려고 하면 타격으로 끝낼 수 있다”며 “솔직히 신경 안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박시원은 “펀치감이 좋은 거 같다. 단점은 너무 많다. 그거 빼고 다!”며 “맷집도 별로 강하지 않은 거 같고 타격도 단조롭다. 맞았을 때 당황하는 것도 눈에 보이고 레슬링도 약한 거 같다”고 지적했다.
박시원은 “이게 경기를 재밌게 해야 되는데 좀 재미없을 거 같다”며 “쉽게 끝날 거 같아서 그냥 제 압도적인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큰소리쳤다. 아울러 “박승모 선수는 여태까지 경기에서 나왔던 모습들은 하나도 안 나올 거라서 이번에 그냥 쓰러질 거다”고 도발했다.
박시원은 “안일하게 준비하진 않을 거다”면서 “엄청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압도적인 모습 보여드릴 자신 있으니까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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