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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이벤트는 박시원(20)과 박승모(29, 팀지니어스)의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이다. 만수르 바르나위(29, 프랑스)가 떠나고 공석으로 남은 라이트급 왕좌를 놓고, 로드FC를 대표하는 새로운 라이트급 간판들이 맞붙는다.
만수르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100만 달러 토너먼트 '로드 투 아솔' 우승자다. 기원빈(RNC)→김창현(RNC)→난딘에르덴(RNC)→시모시 고타(RNC)→샤밀 자브로프(플라잉니)→권아솔(RNC)을 차례로 꺾고 상금 1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2019년 5월 챔피언 권아솔을 1라운드 3분 44초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아 상금과 동시에 로드FC 챔피언 벨트도 차지했다.
그러나 만수르는 다시 로드FC 케이지에 오르지 않았다. 로드FC 계약 기간을 흘려보내고 자유 계약 신분(FA)이 돼 떠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UFC가 프랑스에 진출하면 UFC에 진출하려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
라이트급은 로드FC의 대표적인 흥행 체급이다. 제1대 챔피언 남의철, 제2대 챔피언 권아솔이 명승부를 만들어 왔다. 제3대 만수르가 없는 자리, 로드FC는 새로운 흥행 카드 발굴에 팔을 걷어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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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으로 출발했다가 라이트급으로 올라왔다. 근육을 키워 몸집이 커져 힘도 강해졌다.
박승모는 우슈 세계 챔피언을 지낸 타격가다. 격투기 오디션 '맞짱의 신' 우승자 출신이다. 우슈 산타 출신들이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성장하는 팀 지니어스에서 기술을 갈고닦았다. 전적 3전 3승 무패다. 난딘에르덴을 28초 만에, 신동국을 25초 만에 쓰러뜨려 폭발력을 자랑했다.
두 파이터는 서로를 향한 독설을 뿜고 있다. 경기 전부터 신경전이 대단하다.
박시원은 "레슬링을 끝내려고 마음먹으면 레슬링으로 끝낼 수 있고, 타격으로 끝내려고 마음먹으면 타격으로 끝낼 수 있다"며 "펀치감은 좋은데, 그거 빼고 다 단점이다. 맞았을 때 당황하는 것도 눈에 보인다. MMA를 못하는 거 같다"고 깎아내렸다.
박승모는 "분명히 몇 대 맞다 보면 그라운드로 날 끌고 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테이크다운 방어 등 모든 걸 보완해서 출전하겠다. 타격이면 타격,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레슬링이면 레슬링. 어느 영역에서도 먹히는 게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드FC는 코로나 팬데믹이 저무는 시점에 아껴 왔던 카드들을 몰아 쓰려고 한다.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과 함께, 여성 아톰급 박정은과 홍윤하의 경기도 발표했다. 승자는 챔피언 심유리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로드FC는 "차차 매치업들을 공개하겠다. 흥미로운 경기들로 <굽네 로드FC 061>을 꽉 채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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