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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LG 차명석 단장 미국 간다, 외국인선수 교체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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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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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차명석 단장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주말 일정을 취소하고 미국에 방문할 만큼 급한 사안이 많지 않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차명석 단장은 27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차명석 단장의 미국행에 대해 "외국인 선수 교체와 관련된 출장"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큰 틀에서 외국인 선수 예비 리스트를 살펴보고, 스프링캠프 장소를 확인하는 등 추가 업무도 살핀 뒤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오 루이즈의 교체 여부가 확실히 정해질 전망이다. 루이즈는 25경기에서 타율 0.163, OPS 0.511에 그치고 있다. 스프레이 히터라는 강점을 앞세워 높은 타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지난 2일에는 1군에서 말소됐다가 24일 만에 돌아왔다. 그러나 25일 1군 복귀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류지현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이제 99경기 정도 남았다. 이천에서 준비한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불어 넣어줄 거라 생각한다. 앞서 문성주, 이재원 송찬의까지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활력소가 됐다. 루이즈에게도 그런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루이즈는 이 경기에서도 실망을 안겼다.

LG도 루이즈의 더딘 적응에 결정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만 후보군에 있는 선수들도 시즌 초반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루이즈에게 계속 퓨처스리그 출전 기회를 주며 스스로 감을 찾게 했다. 이른바 '투트랙' 전략. 그러나 이 두 번째 방안은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가 없다.

반면 빠른 결단을 내린 팀들도 있다. kt 위즈는 벌써 2장의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우승 주역인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웨스 벤자민으로, 26일에는 타자 헨리 라모스를 앤서니 알포드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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