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했습니다.

살라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에서 손흥민이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들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영상을 리트윗하면서 '축하해 쏘니!'라고 적었는데요.

살라흐는 수년간 EPL 최고 골잡이로 군림한 선수입니다.

2017-2018시즌 EPL 역대 최다인 32골로 득점왕에 오르고, 다음 시즌에는 공동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2019-2020시즌에는 득점 랭킹 5위에 그쳤으나 그다음 시즌에는 2위로 올라섰는데요.

올 시즌에는 전반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으나 후반기 다소 부진했습니다. 결국 손흥민에게 따라잡혔고 공동 득점왕이 됐는데요.

살라흐는 지난 주말 '골든 부트'를 손에 쥐고도 시무룩한 표정이었지만, 손흥민에게는 트위터를 통한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14일 단판으로 열리는 한국과 이집트의 평가전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김현주>

<영상 : 연합뉴스TV·살라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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