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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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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시니어 대회 출전 연령 15→17세로 단계적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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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 ISU가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대회 출전 선수 최소 연령을 17세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ISU는 태국에서 열린 총회에서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대회 출전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출전 연령을 올리는 데 대해 100개 회원국이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는 16표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ISU는 현재 만 15세인 출전 가능 연령을 단계적으로 조정합니다.

2022-2023시즌까지는 변화가 없고 2023-2024시즌에는 만 16세, 2024-2025시즌부터는 만 17세가 됩니다.

피겨 선수의 시니어 대회 출전 연령 조정은 2022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발리예바의 도핑 사태로 수면 위로 올랐습니다.

2006년생인 발리예바는 도핑 양성반응을 보이고도 어린 나이 덕분에 베이징올림픽에 정상적으로 출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 WADA는 약물 복용에 관한 자기 주도권이 없고 도핑 관리에 실수를 범하기 쉽다는 이유로 만 16세 이하의 선수에겐 낮은 수위의 징계를 내리는데 스포츠중재재판소, CAS는 WADA의 규정을 언급하며 발리예바의 올림픽 출전을 허가했습니다.

이후 ISU는 어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니어 대회 출전 자격 연령 자체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대회 직전 7월 1일 기준 만 15세 이상이 시니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이번 안건 의결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선 만 17세 이상을 충족하는 2008년 7월 이전 출생자만 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2022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14살 신지아는 2008년 3월생이라서 다음 올림픽 출전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됩니다.

(사진=ISU 피겨스케이팅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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