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탬파베이 최지만(오른쪽)이 1회 적시타를 치고 난 뒤 2루에 슬라이딩을 들어가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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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할7푼8리에서 2할7푼7리(130타수 36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시즌 30타점째를 돌파했다.
전날(11일) 하루 휴식을 가졌던 최지만은 1회 첫 타석부터 미네소타 우완 선발 치치 곤살레스에게 적시타를 뽑아냈다. 최근 한국행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는 곤살레스의 6구째 가운데 몰린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내야를 뚫고 중견수 앞 안타가 되면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최근 3경기 연속 타점 행진까지 이어지며 시즌 30타점째 달성. 탬파베이 팀 내 1위다.
최지만은 상대 수비가 주자를 막는 틈을 놓치지 않고 2루까지 슬라이딩을 들어갔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얀디 디아즈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이후 3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3회 곤살레스의 3구째 몸쪽 포심 패스트볼에 좌익수 뜬공 아웃된 최지만은 6회 좌완 케일럽 틸바의 4구째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마지막 타석도 우완 자렐 코튼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으나 뜬공으로 잡혔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5-6으로 역전패했다. 2회까지 실점 없이 막던 선발 셰인 바즈가 3회에만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지난 3월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은 바즈는 부상 복귀전에서 2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 패전을 안았다. 2연패에 빠진 탬파베이는 34승25패.
한편 KBO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미네소타 투수 곤살레스는 이날 메이저리그에 다시 콜업돼 선발등판했다. 1회 3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4회까지 추가점 없이 막았다. 4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 7.71을 마크했다. /waw@osen.co.kr
[사진] 치치 곤살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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