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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4에서 0.283로 약간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0-2로 져 시즌 성적 35승2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양키스 에이스 콜과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콜은 2020년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약 4176억원) 대형 FA 계약을 한 빅리그 최정상급 투수지만, 최지만만 만나면 작아졌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전까지 콜 상대 타율 0.500(16타수 8안타), 3홈런, 5볼넷, 8타점으로 매우 강했다. 이날 콜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통산 맞대결 타율은 0.474로 떨어졌다.
최근 최지만의 타격감이 매우 좋아 기대감을 더 높였다. 지난달 30일 양키스전부터 13일 미네소타전까지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며 시즌 타율을 0.258에서 0.284까지 올려둔 상태였다. 6월 성적은 타율은 0.343, 1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그래서일까. 콜은 최지만이 타석에 서면 더 전력을 다해 던졌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시속 99.7마일 직구를 파울로 걷어냈는데, 6구째 99.6마일 직구에 방망이가 허공을 갈랐다. 4회초 2사 후 2번째 타석에서도 콜이 웃었다. 최지만은 풀카운트에서 6구째 체인지업을 꼼짝없이 지켜보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3번 당하진 않았다. 최지만은 0-2로 뒤진 6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를 쳐 만루로 연결했다. 중견수 쪽으로 빠져 적시타가 될 타구를 유격수 이시아 카이너-팔레파가 몸을 던져 글러브로 막아 내야안타가 됐다.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 하지만 다음 타자 랜디 아로사레나가 유격수 병살타에 그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최지만은 8회초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콜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양키스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45승1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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