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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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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데이원 가입 논의 총회 24일에 한 번 더…"운영 계획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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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프로농구(KBL)
[KBL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의 KBL 가입에 대해 논의하러 임시 총회를 열었던 구단들이 오는 24일 한 번 더 만나기로 했다.

KBL은 22일 오전 8시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개최한 임시총회 결과, 구단 운영 계획 등 일부 사안을 보완해 오는 24일 오전 8시에 데이원스포츠의 신규 가입 안건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매각 당사자인 오리온 측을 제외한 9개 구단 단장들과 데이원 측 대표자 등이 배석했다.

데이원 측은 이날 장·단기 구단 운영 계획과 관련된 자료를 나머지 구단과 공유했다.

이에 일부 구단이 자료를 더 보완해달라 요청했고, 이를 데이원 측이 받아들여 한 번 더 총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특히 구단들은 데이원 측의 구단 후원사 유치 계획과 그 진행 상황을 비롯한 장기 경영 계획을 놓고 추가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KBL 관계자는 "오늘 자리는 당사자들이 대면으로 만난 만큼, 그간 서면으로는 해소하지 못했던 질의와 답이 오가는 간담회처럼 흘러갔다"며 "승인 자체를 따져보는 자리였던 게 아닌 만큼 승인·보류가 결정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정상 KBL 가입 승인 마감은 시즌이 시작하기 3개월 전이다. 올해는 7월 15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데이원 가입 여부와 별건으로 전주 KCC 구단주와 안양 KGC인삼공사 단장 교체안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KCC 구단주는 민병삼 대표이사에서 정재훈 대표이사로 KGC인삼공사 단장은 전삼식 상무에서 서정일 상무로 각각 변경됐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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