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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미래를 위해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꼭 붙잡아야 한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중흥기를 보냈다. 중위권에 주로 오르던 팀에서 상위권 팀들과 경쟁 가능한 팀으로 발돋움했다. 스쿼드 수준, 이름값, 재정, 팬들 규모 등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트로피가 없었다. 무관에 그치면서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팀을 떠났다.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지만 아쉬운 성과를 냈고 경질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누누 산투 감독도 처참한 성적 속 불명예 경질을 당했다. 위기의 토트넘이 선택한 사령탑은 콘테 감독이었다. 중도 부임한 콘테 감독은 팀을 바꾸면서 지도력을 보여줬다.
빠르게 안정화됐다. 3백이 이식되면서 수비가 좋아졌고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라는 확실한 영입생들을 데려와 취약 포지션을 채웠다. 손흥민, 해리 케인 호흡은 더욱 극대화됐고 벤 데이비스, 맷 도허티 등 부진했던 선수들도 살아났다. 모든 부분이 긍정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토트넘은 4위에 안착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었다.
콘테 감독 거취가 불분명했지만 토트넘은 일단 잔류를 이끌어냈다. 다음 시즌까지는 감독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 이후다. 콘테 감독이 나가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비롯한 토트넘 수뇌부가 세운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핵심 선수들을 지키고 좋은 자원들을 영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콘테 감독을 붙잡는 게 더 필수적일지도 모른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꼭 잡아야 하는 이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18개월 계약을 하고 토트넘에 왔다. 연장 옵션이 있다. 토트넘 구성원 모두가 콘테 감독이 오래 남기를 원한다. 새로운 장기 계약을 여름에 확실히 하면 좋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콘테 감독과 함께 케인, 에릭 다이어, 트로이 패럿과 재계약을 하는 것이 토트넘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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