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구단은 상벌위 통한 자체 징계 예고
너무 아프네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 포워드 배강률(30)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구단과 KBL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DB는 27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강률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고 공개하고 이른 시일 내에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구단 발표 이후 KBL은 보도자료를 내 "2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배강률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심의한다"고 전했다.
DB에 따르면 배강률은 지난 주말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다만, 배강률은 사고를 낸 직후 이를 구단에 스스로 신고했다.
DB는 "구단은 우선 KBL과 팬 여러분께 해당 사실을 먼저 알려드린다"면서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교육과 관리로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서울 삼성에서 프로 데뷔한 배강률은 2020년 DB로 이적했다. 2021-2022시즌엔 7경기에 출전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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