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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KBO 첫 승 도전! 벤자민 바라본 수장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던진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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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오늘부터는 정상적으로 던질 수 있다 하더라."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가진다. kt는 이날 경기 승리를 가져오면 시즌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선점하게 된다. kt는 전날 두산에 11-7 이기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이날 경기가 KBO리그 3번째 경기다.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일찌감치 내려왔다. 이후 2군에서 재조정 시간을 가진 벤자민은 26일 LG 트윈스전에서 1군 복귀전을 가졌으나 4이닝 3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매일경제

벤자민은 시즌 3번째 선발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현재 2경기 1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 중인 벤자민. 과연 이날 KBO리그 데뷔 첫 승과 함께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오늘은 본인이 정상적으로 던질 수 있다 하더라. 80~9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다만 무리가 될 것 같으면 상황을 보면서 교체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지금 몇 경기하지 않았기에 뭐라 할 말은 없다. 좀 더 지나가봐야 해 줄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웃었다.

국내 선발 투수들의 피로도가 많이 쌓였다. 이강철 감독도 걱정하는 부분이다. 전날도 고영표가 승리 투수가 됐으나 1회에만 5점을 내주며 두산 타자들과 어려운 승부를 가져갔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투수들의 피로도가 쌓였다. 좋다, 안 좋다가 아니라 피로도가 쌓여 조금씩 다운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스타 휴식기 때 재충전의 시간을 줘야 한다. 현 상황에서는 벤자민이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알포드(우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지명타자)-황재균(3루수)-김준태(포수)-오운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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