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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가고 싶다고!' 아약스 DF, 감독-보드진 '폭풍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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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이적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그가 원하는 곳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의 세자르 루이스 메를로는 5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는 아약스 감독과 보드진에게 EPL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은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아약스에 4,500만 유로(약 610억 원)의 제안을 건넸다"라고 알렸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자신을 잔류시키고자 했던 아약스의 결정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성장한 마르티네스는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로 이적한 다음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누볐다. 다음 행선지는 네덜란드였다. 아약스는 지난 2019년 여름 700만 유로(약 95억 원)를 지불하고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마르티네스는 합류하자마자 수비진의 중심이 됐다. 당시 아약스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이적해 리빌딩을 하던 시점이었다.

마르티네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돌아 나서다가 동료인 데일리 블린트가 심장 문제로 쓰러지면서 중앙 수비수 역할에 치중하게 됐다. 필요시에 좌측 풀백을 맡기도 했다. 멀티성과 더불어 역동적이고도 지능적인 수비가 장점으로 꼽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속 성장을 거듭한 마르티네스는 현재까지 100경기를 넘게 소화하며 아약스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마르티네스를 두고 EPL 두 클럽이 맞붙었다. 다른 유형의 센터백을 추가하고자 하는 맨유와 키어런 티어니와 좌측 풀백 자리를 맡아주길 원하는 아스널이다.

맨유와 아스널은 이적료를 두고 눈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널이 초기 제안으로 3,500만 유로(약 475억 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하자 맨유는 기본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에 에드온 500만 유로(약 70억 원)를 더했다. 이에 질세라 아스널도 아약스와 다시 접촉해 맨유와 같은 수준을 제안했다.

여기에 선수도 이적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마르티네스는 EPL 경험을 위해 떠나고 싶다고 아약스에 분명하게 밝혔다"라고 알렸다.

아약스도 슬슬 풀어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셈이다. 맨유와 아스널이 건넨 제안이 동일 수준이기에 사실상 남은 것은 선수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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