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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앞일 어떻게 알아요"…FA까지 1시즌, 국내복귀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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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홍천 서머매치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연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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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3일 순천에서 개막하는 컵대회에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연경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몸 상태에 따라 출전할 수도 있는데, 후에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2년 전 주장을 맡았고, 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는 "주장을 하고 싶은 마음은 1도 없다. 김미연이 주장. 김나희가 부주장인데 두 선수가 팀을 잘 이끌고 있다. 감독님이 얘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국가대표로 매년 차출됐기 때문에 비시즌에도 거의 쉬지 못했다. 그는 "오랫동안 몸 만드는 훈련을 한 적이 없다. 국가대표로 계속 뽑혀 경기 위주의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 비시즌 훈련은 오랜만이고, 처음 같다"고 했다.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했던 김연경은 "몸이 좋아지는 걸 많이 느꼈다. 부족한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짜여진 프로그램 준비를 하겠다. 몸 상태도 좋았다. 전지훈련을 잘 다녀왔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했다.

김연경은 미국에서 미국대학농구(NCAA)에서 활약한 이현중을 만나기도 했다. 그는 "같은 곳에서 훈련한다고 해서 기대했다. 한국인이라 통하는 것도 있다. 마인드가 너무 좋은 선수인 것 같다. '한국 남자 농구의 미래가 밝구나'란 생각도 했다. 계속 도전하고,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못했지만)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도 받았다. 어린 선수지만 멋있게 느껴졌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 여파로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던 서머매치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 7개 구단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4개 구단이 참여한다. 풀리그로 승패관계 없이 4세트 경기를 진행한다.

홍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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