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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선제 결승포' 추신수 "유리한 카운트→노린 공 들어와...계속 이기겠다" [SS 대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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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SG 추신수.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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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SSG가 삼성 원정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40)가 선제 결승포를 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계속 이기겠다는 각오다.

추신수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선제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1안타 1타점 2득점 1사구를 일궈냈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SSG는 7-2의 승리를 거뒀다. 선발 오원석이 0.1이닝 만에 내려갔으나 불펜이 8.2이닝 2실점을 합작했다. 호세 피렐라에게 투런포를 맞은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완벽에 가까웠다. 타선도 이재원의 투런포, 최정의 2안타 2타점 등이 나오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피홈런 1위 백정현. 볼카운트 3-1의 유리한 상황이었고, 5구째 몸쪽 높은 커터가 들어왔다. 추신수가 벼락 같이 배트를 돌렸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때렸다.

백정현의 실투가 아니었다. 추신수가 잘쳤다. 자신의 시즌 11호 홈런이었고, 이것이 이날 경기 결승포가 됐다. 이날 기록을 더해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67, 11홈런 38타점 57득점 8도루, OPS 0.845를 기록하게 됐다.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다.

경기 후 추신수는 “선취점을 내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최대한 많은 출루를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홈런 상황은, 스리 볼-원 스트라이크(3-1)라는, 타자가 좋은 스윙을 할 수 있는 볼카운트가 됐다. 마침 노리고 있던 공이 들어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팀이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모든 선수가 함께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과 각오를 동시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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