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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벤투호 복귀' 손준호, 무릎 부상으로 동아시안컵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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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손준호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복귀를 앞둔 미드필더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무릎 부상으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지난 11일 "손준호가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 부상 부위를 검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결과는 전문가의 소견을 기다려야 한다"며 "그는 대표팀 훈련과 동아시안컵에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10일 다롄 프로와 중국 슈퍼리그(CSL)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경기 시작 후 13분 만에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무릎 내측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현지에선 무릎에 보호대를 한 채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손준호는 10개월 만에 한국 축구 대표팀 복귀를 앞둔 상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1일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고, 손준호는 지난해 9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예정대로 벤투호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동아시안컵은 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며, 남자부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이 참가한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7월 20일 오후 7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오후 4시 홍콩, 27일 오후 7시 20분에는 일본과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A매치 기간이 아닌 때 대회가 열리는 만큼 벤투호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없이 국내파를 위주로 팀을 꾸렸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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