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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위너 김진우→이석훈 확진...코로나 재유행에 연예계 '긴장'[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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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진우, 이채연, 이석훈(왼쪽부터). 사진lYG엔터테인먼트, 스타투데이DB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를 넘어서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예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4만266명 발생해 누적 1860만210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5월 11일(4만3908명) 이후 63일만이다.

최근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이 가시화됐고 위너 김진우,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SG워너비 이석훈 등 연예계에도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일 위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김진우가 이날 라디오 출연을 앞두고 사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그룹 멤버인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진우의 코로나19 확진에 위너 활동에도 제약이 걸렸다. 위너는 지난 5일 새 앨범 ‘홀리데이(HOLIDAY)’를 발표하고 음악방송,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YG는 “김진우를 제외한 위너의 추후 일정은 여러 상황을 지켜본 뒤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이채연은 금일(12일) 선제적으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채연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재택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런가 하면 개그우먼 안영미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진행 중인 라디오에 불참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DJ 뮤지는 “(안영미 씨가 코로나19) 음성으로 판정이 났으나, 혹시 몰라 쉬어가게 됐다”며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하고 있다. 청취자 여러분도 조심하세요”라고 말했다.

가수 이석훈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석훈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PCR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MBC 라디오 FM4U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는 고영배, 주우재, 유연석 등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방송 일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상황을 피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마스크 착용 강화 등 현장에서도 다시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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