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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오피셜] '부상' 손준호, 벤투호 합류 실패...9개월 만의 복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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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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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이었던 손준호(산둥 타이샨)가 결국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손준호 선수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최종 소집 불가"하다며 "이영재 선수(김천상무)를 대체 발탁한다"라고 전했다.

손준호는 지난 11일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쉽에서 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구 축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해 9월 당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해 소집된 뒤 9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였다.

그러나 악재가 발생했다. 손준호는 지난 10일 열린 2022 CSL(차이나슈퍼리그) 경기에 출전했다가 13분 만에 교체됐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고개를 떨궜다.

중국 언론은 "타이샨 선수들은 대부분 숙소와 자택으로 복귀했고 19일부터 시작되는 2라운드 로빈을 준비한다. 손준호는 일단 하이커우에서 항저우로 돌아간 뒤 한국으로 향한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있었고 부상은 낙관적이지 않다"라고 전했다.

결국 손준호는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다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그는 이제 2022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 기간인 9월 소집을 노려야 한다. 더이상 테스트를 하지 못한다면, 어쩌면 그에게 카타르행 자리는 없을지도 모른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17일 대회가 열리는 인천으로 출국한다. 벤투호는 20일 중국, 24일 홍콩, 27일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2003년 대회 창설 이후 한국은 지금까지 총 여덟 번의 대회에서 다섯 번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2017년, 2019년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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