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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조규성 동점골!' 팀 K리그, 한데 모여 '빅맨 세리머니'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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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팀 K리그 선수들이 약속을 지켰다. 천금 같은 동점골 이후 '빅맨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과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맞붙고 있다. 전반전은 토트넘 다이어, 팀 K리그 조규성이 득점을 터뜨리면서 1-1로 끝났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은 루카스 모우라, 히샬리송, 브리안 힐이 출격했다. 중원에는 라이언 세세뇽,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이 나섰다. 3백은 다빈손 산체스,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브랜든 오스틴이 지켰다.

팀 K리그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승우와 조규성이 투톱으로 자리했다. 미드필드엔 김대원, 백승호, 팔로세비치, 권창훈이 배치됐다. 4백은 김진수, 불투이스, 정태욱, 박승욱이 짝을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팀 K리그가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강력한 압박과 패스웍을 토대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첫 슈팅은 토트넘에서 나왔다. 전반 6분 세세뇽의 패스를 히샬리송이 백힐로 재차 내줬고, 모우라가 드리블을 치며 페널티 박스 앞으로 향했다. 이어진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기회를 노리던 토트넘이 먼저 결실을 맺었다. 전반 29분 힐의 패스를 받은 다이어가 페널티 아크까지 돌파를 이어갔다. 이후 골문으로 향한 강력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이 됐다. 리드를 허용한 팀 K리그가 변화를 줬다. 전반 31분 이승우와 권창훈이 나가고 라스와 양현준이 투입됐다.

전반 종료 직전 팀 K리그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가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키퍼 키를 넘기는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이후 가라앉은 분위기를 완벽히 끌어올리는 득점이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관심을 받았던 세리머니 타임. 팀 K리그 선수들은 동점골 주인공 조규성을 중심으로 모여들었다. 준비 동작을 한 다음 가볍게 팔을 흔드는 이른바 '빅맨 세리머니'였다. 경기 시작에 앞서 주민규가 언급했던 단체 세리머니가 나온 것. 팀 K리그는 만원 관중의 환호 속에 전반전을 웃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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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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