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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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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넷플릭스 전세계 6위..."박은빈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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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제공|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은빈의 열연이 돋보이는 '우영우'는 넷플릭스 전세계 6위에 오르며 정상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이 공개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10 순위 중 6위에 '우영우'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8위로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앞서 '우영우'는 지난 13일 넷플릭스가 4~10일 전세계 유료 구독자들의 시청 시간을 합산해 자체 발표하는 주간 톱10에서 비영어권 TV부문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주간 순위가 비영어권 TV 프로그램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플릭스 패트롤의 순위는 하루 동안 넷플릭스 구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영어, 비영어권 프로그램을 통틀어 순위를 매긴 것으로 '우영우'의 글로벌 인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우영우'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홍콩, 방글라데시, 이집트, 일본,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싱가폴, 아랍에미리트 등 39개 국가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뿐 아니라 중동, 북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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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강기영. 제공|ENA


지난해 넷플릭스 최대 히트작 '오징어 게임'은 플릭스 패트롤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톱10 1위를 46일 연속 지켜 최장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어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이 이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최근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가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우영우'의 인기 급등세가 가팔라 기대를 모은다.

해외 시청자들은 "박은빈 우영우 너무 귀엽다", "박은빈의 연기 덕에 자폐에 대해 많은걸 알게 됐다", "너무 따뜻하고 재밌다", "한국 드라마 최고" 등 호평을 쏟아냈다.

글로벌 인기를 반영하듯 '우영우'는 미국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아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내용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천재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대형 로펌 한바다에 입사해 겪는 성장기를 그린다. 법률 상식에 기반한 탄탄한 극본, 따뜻하고 재치있는 연출, 박은빈 강기영 강태오 전배수 주현영 등 배우들의 명연기가 어우러져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영어 제목은 'Extraordinary Attorney Woo'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한번 더 깨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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